그렇게 나는 자리에 앉아서 달에 수천만원을 버는 방법으로 반년을 살았다. 그날은 1년의 마지막 날이었고, 은행들에서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휴가를 내 보안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걸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보자, 3분 14초 15 뒤에 4천짜리가 잡혀 있네, 이걸로 해야겠군.'
한번에 빼기엔 4천은 너무 위험한 금액이다. 4분의 일인 천만만큼을 빼냈다.
'이거 아녔으면 공사장에서 건설 드론이나 조종했겠지.'
"배고프네. 친구란 놈은 같은 솔로 주제에 가족끼리 놀러나 가고. 배고프니까 라면이나 먹자."
"아 라면 없네? 사갖고 오기 귀찮은데. 이체도 다 안됬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집 문을 나서 라면을 사러 갔다. 집 앞 도로에는 경찰 드론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빠르게 지나갔다.
무인 마트에 들어가 라면 3개를 계산하고 나왔다. 보통은 2개를 먹지만 오늘은 연말이라 많이 먹어도 된다.
라면 물을 얹고는 모니터를 들여다보았다.
'이체는 다 됐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