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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켈은 즐거운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아즈라의 머릿속은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아이리스에서 온 창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신 선분이 불확실하고 안건을 알리기 적합한 대상들은 아니었다. 청부업자는 열심히 게임 속 괴물을 잡고 있는 듯 하지만...
그런 것보다 중요한 건 패러독스라는 집단이었다. 정크 에어리어의 이능력자들이 모여 만든 집단으로 최소 인원이 약 천여명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우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 바이켈을 포함해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나마 강자 축에 속하는 자들은 죄를 짓고 도망 친 자들 뿐이었다.
완행이나 씬, 자이언을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아즈라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한성혜가 이끌던 한백의 추적대 101명을 엄청난 속도로 베어 넘기던 한 남자를... 그리고 그를 죽이고 얼마나 많은 후회를 거듭했는지 모른다. 그는 날이 뭉툭한 검으로 무사들을 혼절시키고 있었을 뿐 희생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자신은 정면으로 맞붙을 용기가 나지 않아 멀리 돌아가 그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