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돌무더기에 깔려있었고 저 위로 하늘이 마주하고 있었다.
맑은 하늘.....
내가 있던 곳은 지하였는데?
"으으읍"
몸을 일으키자 주변의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폐가가 있던 들판 전부가 파괴된 것이다.
무슨일이 일어난건지....뭐... 일단은 살아있으니 됐다.
환약의 부작용인지...카타나의 부작용인지 몸의 기력이 고갈된 것 같다.
나는 억지로 몸을 움직여 카벨의 백팩을 등에 둘러매고 들판을 빠져나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이 가방이 부르는게 값이라는 마법구라던데.. 설마 진짜겠어?
가방을 열고 툭툭 내용물을 털자 긴 장궁과 책한권. 그리고 잡다한 물건들과 돈이 떨어진다.
돈은 대략...30골드? 카벨 너... 부자였구나.
100실버에 1골드. 일반 농민의 1년동안 먹고살돈이 3골드정도라고 하면 엄청난 돈이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의문점이 생긴다.
이렇게 긴...활과 물건들이...조그마한 가방에 다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