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이미 뒷 산너머로 몸을 숨긴지 오래였다.
달이 뜨기 시작하고, 점점 하늘에서 붉은 태양빛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귀가중에 강도질을 당하는 너를 구해주었다.. 이거야?"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런셈이지. 강도가 두명정도였으니 망정이지 떼거지였다면 나도 그들도 그자리에서 죽거나 돈을 다 빼앗겨버렸을껄."
1번은 아주잠깐이었지만 두려운듯 표정을 내비쳤다.
반은 이렇게 위험한 길을 1번혼자서 지나다니게 내버려두었다는말인가?
"혹시 그일, 반한테 얘기했어?"
내말에 1번은 고개를 저었다.
"왜 이야기를 안한거야? 반은 너희를 아끼는것 같던데."
"괜한걱정을 끼치기는 싫어."
"'괜한걱정'이라는말은 이럴때쓰는말이 아니야. 1번."
1번은 내말에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며 말했다.
"쳇, 네가 상관할바가 아니잖아. 아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바쁜사람이라고."
"아니, 이젠 나도 공장에 같이다니잖아? 나는 강도의 습격때문에 죽는건 사양하고싶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