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하고 웅장한 우주.
그 우주 속에 우리들만 산다는 건 큰 착각이고 오만이다.
필시 외계인이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하지만 저기 저 엎어져 자고 있는 우상고 1학년 3반 13번 김청렬 군은 외계인에 관심이 없다 .
참으로 통탄하고 가슴이 꽉막히는 그런 답답함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는 외계인을 믿게 하기 위해 외계인을 보낼것이다.
이 따 저녁에.
저녁 늦은 밤10시 40분 여기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 이 학생은 김청렬 이다.
그는 야자를 끝내고 하교를 하니 몹시 피곤해 보이는게 선명했다. 그는 얼른 집으로 가 한숨 푹 자고 싶어하는것 같았다.
여기까지는 흔한 학생들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게 아니다
외계인을 믿는가? 아님 안 믿는가?
그게 이 세계관에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그는 외계인에 대해 심드렁하다.
아니 심드렁하는 수준도 아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