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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마법은 대지에 간섭하는 마법이다. 루스녠은 땅을 섬기는 교리를 가진, 숭곤교가 대세인 국가이기 때문에, 루스녠의 마법사들은 황색 마법을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밭을 갈거나, 위험한 바위를 제거하거나, 마법사들은 대부분 이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땅과 흙, 모래와 바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다른 인간을 비교적 간단히 죽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이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떼로 묻어버릴 수 있는 능력인데, 이를 어떤 권력자가 탐하지 않겠는가. 전쟁과 마법사는 항상 함께해왔다. 지난 인류의 역사동안 계속.
니콜라이는 자신이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될 줄 몰랐다. 사실 목격자라기보다는 이미 당사자에 가깝지만. 루스녠이 그를 병사로서 불러들였을 때, 그는 교과서에서 배웠었던 유명한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떠올렸었다.
사악한 적군을 일거에 섬멸하고, 아군을 이끌어 루스녠의 영광과 신의 대업을 이루던 그들. 나도 그렇게 될 수 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