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술을 안 받을려고하는데??
수술일정을 잡을려 했지만, 본인이 거부하고 있다.
응? 간단한 수술이라니깐
췌장암이라며,확률도 낮은 편이라고...
뭐? 누가 그래?의사선생님이 그래?
자리에 일어나 당장 의사에게 갈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말린다
말 안 하겠다는 걸 억지로 부탁드린거야
속에 끊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다시 물어봤다.
그냥 수술하면 안돼? 돈이라면 걱정 말라니까
침울한 표정인 어머니
성공확률도 낮다면서, 게다가 다시 눈 띄지 못하면 어떻게 하니?
아들 생각은 안해? 엄마가 이대로 죽으면 난 어떻게 하라고
한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언제나 남한테 상처주는 소리한번 못하시는 분이 이런 일에만 고집을 피웠다.
그렇기에,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기에 더욱 슬펐다.
오늘은 이만 갈고 내일 다시 올게요.
하지만 역시나 고집을 꺽길 줄 몰랐다고, 더 이상 설득할 자신도 없었다.
아들, 오랜만에 집에 가자
집이요? 몸도 안 좋잖아요
잠깐이면 돼..
엄마가 병원에 입원 하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