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침내 교회로 이어지는 길에 들어섰다.
둘은 살고자 전력 질주하는 말의 달음박질 소리와 쿵쾅대는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곧장 교회 앞까지 질주했다.
그들이 달려 도착했을 땐 이미 다른 단원들이 말발굽 소리에 놀라 뛰쳐나와 있었다. 두 사람이 고삐를 당기어 서자 하미르가 곧장 교회의 안뜰 문을 열어 말들을 안으로 대피시켰고 툴란과 베로니카는 용사단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괜찮아? 다들 왜 그래?”
“포위 됐어.”
하미르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툴란은 망설이지 않고 교회 정문을 걸어 잠갔다.
무슨 일이냐 물어오는 페터에게 베로니카는 숨을 몰아쉬면서 낯선 것에 기습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습이라고?”
“툴란, 무슨 일이야?”
“교회가 포위 됐어.”
하미르의 물음에 툴란은 포위 됐다고 거듭해서 말했다.
페터는 서둘러 종탑의 나선형 계단에 올라가 개구부 창문 아래를 내려 보았다. 하지만 주위는 아무것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