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차장놈 신림동 삼식이 그리고 나 삼겹에 소주 4병.
사는 이야기하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마셨네. 그놈은 성공했고 저놈은 이혼해서 개털되고 쩌기놈 자식은 속썩이고 밑에놈 와이프는 참 좋은 여자고 오지랍도 넓다. 술이나 처먹지 이젠 정치 대화까지 꼬부라진 혀로 니부렁대며 한놈은 저쪽당 한놈은 이쪽당 서로 지들당이 잘났다고 거들먹거리지만 그 당들이 지들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것을 아는지 금방 맘추고 서로 소주잔을 부딛치며 머를 위할지모를 "위하여" 를 외친다.
"1차 술값은 내가낸다" 하기무섭게 와이프에게서 전화온다.
"알았어 회사일땜에 좀늦을거야."
급히 밖으로 나가서 전화받고 끊었다.
차장놈이 "야. 너 2차값내기 싫으니 삼겹값 미리 선수치냐 치사한놈아?"
저 시키 저번에 자기도 그랬으면서 계산 선수친 나에게 짜증이다. 삼식이란놈은 백수라 조용히 있구나. 술도 얼큰하고 기분도 좋다.
친구를 만나면 몸이 릴렉스된다. 여지없이 우리는 건너편 노래방으로 갔다.
주인 여사장이 반갑게 방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