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헌팅하실 때 바리바리 싸들고 가세요?
들고 갈 장비만 해도 무게가 얼만데요.
설령 전부 싸들고 간다 해도 클리어(Clear)까지 얼마나 걸릴 줄 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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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이트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 대체 저기 안에 뭐가 있길래.”
게이트 밖, 보초를 서던 군인이 늘어지게 하품을 해댔다.
“저희가 잘나신 헌터님들 업무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래도 현장 나와있는 게 낫습니다, 안에서 스트레스 받는 거 보다는.”
“하긴.”
4월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서의 대화는 날씨만큼이나 평화롭기 그지 없었다.
그 2명의 군인들이 게이트 안에서 헌터들이 어떤 꼬라지로 있을지 토론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통제선을 넘어오는 것이 보였다.
대충 봐도 헌터나 군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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