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시안은 세상 일에 관심이 많은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이언필드의 유명 구전동화인 먼치킨의 전설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단 한 명의 남자가 이 세상 모든 마물을 격퇴하고 인류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라는 터무니 없는 전설.
처음 이 전설을 들었을 땐 그저 아이들이나 좋아할 법한 동화 정도라고만 생각했다.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소리였으니까.
시안의 나이가 90이 넘어갈즈음엔 아예 먼치킨의 이야기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왜냐면 인간인 이상 300년이나 살아있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
하지만 가끔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있었다.
만약 진짜라면?
진짜로 그런 남자가 존재한다면?
그렇다면 그렇게 찾아 해매던 강자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떠오를때마다 그저 잡념이라 여기고 다시 머리 속의 생각을 비워버리곤 했었다.
그런데 오늘 그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시안은 1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날 놀이동산에 놀러가는 아이 마냥 심장이 두근두근 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