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온 계장 말이야, 만주에서 유명했다더군.”
정보계 경부보 스즈키 지로가 술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래? 어땠는데?”
정보계 경부보 쿠로다 마사요시가 생선가시를 바르며 말했다.
“만주 최고의 군인이었다는 구만.”
“왜? 총알이 피해갔대?”
정보계 경부보 나카무라 신지가 술잔을 채우며 말했다.
“그 정도였다는 구만. 훈련이나 시험을 보면 항상 1등을 하였고 독립군과 전투가 있을 때면 제일 먼저 돌격했다더군, 그런데도 용케 살아있어.”
“그래서 저렇게 빨리 소좌를 달았나?”
“그럴지도 모르지, 아 그리고 독립군이라면 물불 안 가렸다는 거야. 그래서 만주에 있는 조선인들도 많이 죽였대.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조선인이 있으면 그냥 다 죽여 버렸다는 거야. 그리고 고문도 직접 했다는 소문이 있어.”
스즈키 지로가 자신의 빈 잔에 술을 채우며 말했다.
“대단한 사람이구만.”
김창수가 술잔을 비우며 말했다.
“아무튼 이번에 온 계장은 시라토리와는 다른 것 같으니까 일단은 조용히 있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