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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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어느새 다들 이 방으로 들어와 있었다. 한지혜. 김주성. 김재영. 진하늘. 단 하나 전태성을 제외하고 말이다.
아까 다른 방에 있었던 나와 한지혜가 저녁의 식량을 가지고 김주성과 김재영이 있는 이곳으로 왔으니, 넷이 모여있는 것은 당연했지만, 하늘이도 어느새 이곳으로 합류해 있었다. 그래서 전태성을 제외한 모두가 ‘1-1’에 있었다.
하늘이에게 전태성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보았지만, 아마 위쪽에 있을 거라는 대답 뿐이다. 전태성의 몫을 넘겨줄까 했지만, 하늘이가 그냥 그만큼 남겨두면 될 것이라는 말에 자리에 앉았다.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려 하는 것이었는데, 괜히 찾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간 내 속셈이 티가 날 것 같았기에 그저 빵이나 우물거렸다.
어차피 그가 어디에 있던지 크게 상관은 없으니 계획에 문제 될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확실하게 하고 싶었는데. 나는 괜히 한지혜의 눈치만 살폈다. 그러나 한지혜는 그런 내 시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