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탐험 준비.
이미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안 일행은 던젼의 위치를 기억만 해둔 채 마을로 돌아왔다. 대신 저녁을 먹은 후 다시 모여서 계획을 세우자고 이야기를 나눈 뒤 흩어졌다.
그들이 사는 마을은 상당히 산골자락이었는데, 산골마을치고는 몬스터 때문인지 꽤나 높은 목책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구조가 치밀해 딱히 사람과 싸워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구조가 단단해보였다.
이안은 일행과 해어진 후 푹푹 패여서 볼품없어진 방패와 정글도를 숨기고는 집으로 들어갔다.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서오렴. 저녁준비 다 했으니까 손부터 씻고 식탁 정리 좀 하렴.”
“네-.”
이안은 어머니의 말에 손을 씻고는 식탁으로 갔다. 식탁에는 이안의 아버지가 책을 읽고 있었는데, 이안이 오자 입을 열었다.
“늦었구나.”
이안의 아버지는 책에서 눈을 떼지도 않은 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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