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불안감.
닉은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문 밖에 있었던 것은 트롤을 처치했던 성기사, 디안이었다. 그는 무거운 플레이트 메일을 전부 차려입고 있었고, 거기에 허리춤에 검이라던가 등에 맨 방패, 메이스 등 완전무장상태를 갖추고 있었다. 그나마 안면가리개까지는 쓰지 않아 다행이었다.
저번에 트롤을 잡으러 왔을 때에도 저 정도 무장상태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닉은 그의 복장에 의아함을 느끼며 물어보려했지만, 디안이 먼저 딱딱하게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짐을 들고 따라오도록 바로 출발할 거니까.”
그는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대답도 듣지 않고, 그들에게서 몸을 돌려 왔던 길을 되돌아가 버렸다. 마치 그들과 조금도 엮이고 싶지 않다는 것처럼 말이다.
뭐지? 무슨 일이 있었나? 그저께까지만 해도 않았을텐데.
이안은 속으로 궁금증이 치밀었지만, 란슬롯의 너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