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뭐지?
나는 순간 내가 뭔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지금 집에는 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주위를 둘어보았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주위를 살피던 나는 고개를 돌려 다시 책을 보려고 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놀라고 말았다.
"이봐."
"어?"
나는 순간 놀라서 가만히 있었다.
지금 내 눈 앞에는 작은 꼬마악마가 나타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뭘 그리 놀래? 악마 처음 봐?"
당연히 처음보지.
꼬마악마는 그렇게 말하고서는 킬킬 거렸다.
"뭐. 처음 봤을테지. 그리고 놀라지 말라고. 나는 널 구원해주러 왔을 뿐이니까."
"구원?"
"그래. 구원. 너 삶이 심심하다며. 내가 그 무료함을 채워주지."
나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악마가 나랑 계약을 하려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계약은 내게 불리할 거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계약은 무조건 안 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