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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을 좀 더 주체적으로 살게 하기 위한 조언으로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너야.’라는 말을 흔하게 한다.
하지만 모든 사건의 ‘주인공’으로 산다고 해서 정말로 행복할까?
그렇다면 세상엔 ‘비운의 주인공’이라는 말은 없었어야 했다. 소설, 연극, 영화 등에서는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과정을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비극적인 요소를 부여한다. 대부분의 작품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불행과 행복이 균형을 맞추는데 주인공이 불행했다가도 결국에는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면 우리는 ‘현실적이다’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현실적이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
주인공이 행복을 포기하거나 또는 그러한 결말을 맞게 되면 현실적인 것일까?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행복과 불행은 영화나 소설처럼 한 사람의 인생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지금 불행하다면 한없이 불행하기만 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행복하다면 그 행복이 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