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덮게 부는 날이다..
"호롤롤롤로~" 전화벨이 울린다."
"석은아 어쩐일이냐 ㅋㅋ"
"신아 ㅋㅋ 여소받을래?" 전화기 넘어로 한껏들뜬 목소리가 들린다.
"여소..? 갑자기 무슨 여소?" 무심한 듯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
"ㅋㅋ너가 소개해준 여자애랑 잘되서 사귀귀로 했다 ㅋㅋ그래서 내 여친친구 소개시켜 주려고 ㅋㅋ"
"바쁜데..시간이 되려나" 맞다. 밀당이다.
"그려? 알겄어" 석은이는 쿨해서 두번은 없다.
"야 ㅋㅋ 마침 시간된다 ㅋㅋ 만나나보지 뭐 ㅋㅋ"
큰일날 뻔 했다. 개ㅅ...
카페서 아이스초코를 마신다. 긴장되고 궁금하다. 기분이 좋다. 불현듯 멀리서 봄향기가 온다. 코를 자극하는 향기가 전해져온다. 무언가 오고있다.
왔다..!
맞다. 오줌쌌다.
봄향기는 찌린내였고 코는 다른 의미로 자극을 받았다.
얼른 화장실로가서 남녀노소 흔히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겨드랑이털로 바람을 일으켜 건조시키고 얼른 갈아입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