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8일차 - ...........
그가 돌아온 것을 보자, 레크핀더는 화를 내고 보았다.
"이녀석아! 사람을 그렇게 걱정하게 해 놓고는 뭐가 좋다고 웃고 있어!"
화를 내기는 했지만, 그건 진정 화가 나서 하는 말은 아니었다.
이렇게 돌아온 그가 정말 반가웠기에 하는 말이었다.
그는 그 것을 알고 있기에, 힘겹게 입술 끝을 들어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미안해요, 라크씨. 나오는게 많이 늦었죠?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 게 어려워서요.
제 자신을 제어하는게 가장 어렵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날들이었어요.
그래도, 그럼에도 계속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고맙기는 무슨. 네가 안나왔으면, 폭군이랑 같이 네 천막을 다 찢어서라도 억지로 나오게 할까 생각했다.
꺙꺙이 네녀석은, 안에 들어가서 죽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용케도 나왔구나."
꺙꺙이는 그 말에 '껑!'하며 '나는 그런 생각 안했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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