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자료셔틀의 마을인가."
김쌩유는 노란색의 지붕이 인상적인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 들어가려는 순간 검은색 학사모를 쓴 자들이 길을 막아섰다.
"어이, 너. 범상치 않은 외모를 보아하니 네임드 같은데 이제 자셔들 일자리까지 뺐어먹으려는 거냐?"
무리 중 가운데 서있는 자가 발끈하며 물었다.
'이 자가 마을의 리더인가.'
김쌩유는 당황하지않았다. 기억을 잃고 낯선 곳을 헤메는 판에 뭐가 더 당황할 일이겠는가.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군요. 여기가 자료셔틀의 마을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저를 여기 보내주신 분이 여러분이 절 도와줄거라고 했어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큰 착각이군. 우린 네임드까지 도와줄만큼 여유롭지않아."
무리의 리더는 눈을 부릅뜨며 주변의 일행들에게 손짓했다.
"가자. 다시는 여길 찾아오지마라. 우린... 너같은 녀석들이 가장 싫다. 타고난 웃창놈들. 글을 쓰는 족족 웃자에 가는 너희같은 부르주아놈들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만 머물고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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