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2화-
[ 2018년 2월 27일 월요일 08:25 ]
시끄러운 차소리, 걸어가는소리, 그리고 또 다른 차소리, 가득 채운 버스가 지나가는 소리, 누군가에겐 조금만 있었으면 하는 소리..
"그렇다니깐, 그래서 어떻게 됬냐하면.."
".. 헐 진짜 놀랬다. 완전 비정상아냐?"
경사도 없는 평범하고 기다란 길에 정해진 교복을 입고 여학생 셋은 걷고 있었다.
"설이야! 무슨 생각 하길래 넋을 놓고 걷고 있어??"
"어??! 아 맞다! 나 오늘 방학 숙제 놓고 온 것 같은데 먼저가 기다리지말고"
설이는 그동안 시간을 같이했던 친구들과의 거리를 다시 거슬러 올라가듯 뛰어 올라갔다.
한참을 달리자 그녀는 뒤를 한 번 보고는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 벽에 기대었다.
"호오 잘 뛰는데? 계주선수해도 되겠어?"
골목 맞은편에선 벽타고 울려퍼지듯 누군가의 소리가 들렸다.
"니네가 여기 왜 있어?"
그녀는 지친기색없이 그 들을 쳐다보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