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는 2504년에 태어난 여자아이다.
정확히 지칭하자면 여자아이 라기보다는 '여성'에 가깝지만 그녀의 어린 외모는 30대로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대부분 설리 세럼을 아이로 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도 그걸 원하고 있었기에 설리는 그것에 대해 딱히 연연하지 않았다.
-삐이익
오늘도 설리의 집은 주전자에서 끓어오른 물이 만들어내는 소음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주인님 일어나주십시오. 곧 아침이 준비됩니다"
자신의 마네킨의 말에 설리는 폭신한 침대에서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보인것은 자신의 머릿맡에서 홍차를 타고있는 마네킨[제니]의 얼굴이었다.
"잘 주무셨습니까?"
고저없는 무감각한 제니의 말에 설리는 자신의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을 그렇게 비비시면 최근 시술받은 좌측 안구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이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 주십시오."
"알았어..."
설리는 시술 이후에 일주일이 지났음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