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다에 내던져지는 기분이란 그리 썩 좋지만은 않다.
전제가 잘 못 되어서 잠깐 다시 말하자면, 내던져진게 아니라. 불가항력에 의해 바다에 입수할 수 밖에 없는 한 청년의 운명을 말하는 것이다.
꾸르르륵ㅡ.
바닷물의 온도는 북해의 영향을 받은 바닷물 때문에 많이 시려웠다. 차가운 바닷물이 입안으로 밀려 들어올 때 마다 짜고 쓴맛이 온 입안을 자극해온다.
“으허억! 사..살려..!”
가까스로 수면을 위로 솟구쳤을 때 가쁜 숨을 몰아 내셔봤지만, 소금으로 가득한 바닷물 때문에 눈을 뜨지 못했다. 이제 바다를 극복했을 것이라는 자만은 위기상황 앞에서 무기력하기만 하였다.
눈을 뜰 수는 없었지만 청각만큼은 살아있었기에 주변의 상황은 어느 정도 들려왔다.
-콰쾅ㅡ!-
바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그의 고막을 때려왔다.
폭발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를 꼽자면 2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하나는 적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