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모두들 호수 중간 즈음을 봐봐.’
‘마, 마물?!’
‘고블린이 여덟에, 처음 보는 괴물이 하나있어.’
‘놈이 무리의 대장으로 보입니다. 언 듯 보면 골렘과 비슷하게 생겼군요.’
‘호, 호수에는 원래 마물들이 자주 돌아다니나요?’
‘아니야. 올리버. 가끔씩 마물들이 호수로 온다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온 적은 없었어. 기껏해야 무리에서 낙오된 하나둘이었는데.’
고블린들은 사람의 갈비뼈 부근에 오는 크기였다. 그리고 처음 보는 괴물은 장정 두 사람의 키를 합한 것보다 조금 더 컸다. 마물들은 수면위로 나온 인어들에게 무어라 큰 소리로 폭언을 하고 있었다. 아마 협박이나 겁을 주려는 것 같았다.
“크륵, 크르륵, 크아악!”
“아아아-”
이에 지지 않기 위해서인지, 인어들도 각자의 창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래에서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녀들은 족히 스무 명은 되어 보였다. 아마 호수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