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4일 초판 1쇄 발행.
2018년 8월 31일 2판 1쇄 발행.
야아아아옹.
집안에 울려퍼진 울음소리
내 새끼가 또 배가 고파서 그런 지 이번에는 제 어비마냥 크고, 제 어미마냥 귀엽게 질러댔다
알았어, 알았어. 갖다줄게.
나는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자 내 말이 처방약이었나듯이 더이상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바닷속에 잠들었다가
이제 막 건져올린 진주빛처럼 초롱초롱한 그 묘하고 얍삽한 눈망울을, 지닌 저 새끼고양이는
다소곳하게 앉아서 근엄하고 기품스럽게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녀석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서 시중에 대충 파는 사료를 주면은, 거들여 보지도 않고
다시 내 자리에 돌려다둔다
어디보자, 먹을만 한 게...
나는 부엌과 냉장고, 여러 수납장 등을 돌아다니며 남 들으라는 듯 크게 말했다
마침내 냉장고의 마지막 공간을 들어봤을 땐
이이야아아아아아아옹.
이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