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니가 쓴 글들을 찾고 싶어요!"
신입생은 거기까지 말하고 일단 말을 멈추었다. 내가 방금 무슨 말을 들은건지 잠시 이해되지 않았다. 음, 그러니까.
"네 언니가 쓴 글들을 찾고 싶다고?"
"네!"
"여기서?"
신입생은 고개를 끄덕였다. 허. 나는 잠시 멍해짐을 느꼈다. 침묵이 감돌자 잠자코 있던 영서가 입을 열었다.
"네 언니가 여기 청춘문예부 부원이였어?"
그래. 신입생의 언니가 우리동아리의 선배였다면 활동하면서 작품같은걸 남겼으리라. 그러나 내 예상을 깨고 신입생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언니는 실험탐구반을 했었대요. 리...무슨 동아리였는데..."
신입생이 말한 동아리는 아마 LISA (Love In Science Activity)일것이다. 과학 실험을 하는 동아리로 우리학교에선 제법 유명한 곳이였다.
그나저나 우리 동아리가 아니였다니. 더군다나 과학동아리에 다녔단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LISA와 청춘문예부 사이에서의 접점을 찾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