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라면 순간 아무 생각도 안난다는건 지금의 진우를 가르키는 말인지도 몰랐다.
어떻게 바로 앞자리에 사람이 앉는데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정말 진우는 아무런 기척도 못느꼈건만 중년의 남자는 번듯이 앉아서 진우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누구.....“
"뭘 그리 놀라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랑 잠깐 이야기 좀 하자는데.“
"네?‘
"자네는 내 말을 알아듣고도 뭘 계속 묻는 건가. 하긴, 놀랐으니 그럴 만도 하지. 정신 차리게나. 어이~ 아줌마! 여기 시원한 물 두 잔만 주세요!“
"네~"
진우는 당황 그 자체였다.
왠 아저씨가 귀신같이 앉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랄 일인데 본인에게 관심을 갖다니!
순간 진우는 인신매매나 도를 믿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었다.
"누구세요?“
"나? 자네 상태를 보아하니 내가 누구인가는 조금 있다가 알려주는게 좋겠군. 지금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 일테니 말이야."
진우는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