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릉」
진우가 그렇게 기다리던 일요일.
어제 늦은 밤부터 내리 비는 일요일엔 급기야 천둥 번개까지 치고 있었다.
‘날이 영 아니네...일기 예보엔 분명 날씨가 좋다고 그랬는데...’
오늘은 지난번 태우가 의식을 치루겠다고 한 날이다.
의식이란게 뭔지는 잘 몰라도 그걸 함에 있어서 햇볕이 쨍쨍한 날을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는 날은 더더욱 아니었다.
진우는 걱정이 되었다.
‘찾아온다고 했지만...내가 집에만 있어서는 찾아올 수 있긴 한건가...지난번 술집이라도 가봐야 하나?’
진우는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한 채 방안을 어슬렁 거렸다.
한참을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진정하자. 지난번에도 그 뭐냐 텔레파시처럼 내게 말을 했으니 그런 방법으로 내게 다가오지 않을까? 뭐, 수호자라고 하니...나 하나 찾는 것 정도야 간단하겠지.’
이내 평정심을 찾은 진우는 고민을 하기 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