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순대국. 넌?"
"나도. 대충 먹지 뭘."
“아줌마~여기 순대국 두개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순대국밥집에 사람이 몰려들었다.
대부분 인근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었다.
한쪽 벽에 부착된 TV에선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3명입니다. 건물이 무너진지 벌써 7일째. 지난번 내린 큰 비가 매몰자들에게 희망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희원 리포터 연결하겠습니다.」
"야, 살아있을까?"
"글쎄. 그래도 비가 내려서 다행인건지...어디서였드라? 한참 메몰됐다가도 구조된 사람들이 빗물먹고 버텼대자나."
"존버야?"
남자는 킥킥대며 말을 하다가 남자는 주변 눈치를 살피더니 앞에 앉은 사람만 들릴정도의 목소리로 말했다.
"존버 가즈아~"
"미친새끼."
남자는 웃으면서도 상황에 어울리지 않은 농담인걸 알았는지 주변을 슬쩍 보았다.
다행히 누군가 들은것 같진 않았다.
"근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