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
자운은 세상이 돌아가는 기분을 느꼈다. 놀이기구에 탄 것 보다 더욱이. 아니. 정확하게는 현실적으로 그는 사방팔방 날아다니고 있었다.
"이봐!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며! 너가 말한건 영혼의 이동이었냐!"
자운은 위기를 피하고자 소녀가 만든 것으로 추측되는 파란색으로 일렁이는 문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허공의 일렁이는 곳에 몸을 던졌었다.
소녀는 다른 안전한 곳으로 도망칠 것 이라고 말을 했지만 서도 자운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주변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면서 바닥도 없는 여러 공간에서 불규칙하게 자운을 빨아들이는 세계였다.
어깨에 필사적으로 매달린 소녀가 비명을 지르며 말했다.
"으아아아! 성유물의 폭발로 공간이동 봉쇄는 풀렷지만 서도 그 여파가 조금이나마 남아있어 불안정 하다구요! 게다가 저만이 아니라 함께 차원문을 통과하려고 하니 힘겹기 그지없는 거라구요!"
"그게 무슨 소리 야아!!"
"으아아아!! 좌우간 저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꽉 붙 들여 메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