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는 페루일행과 타라의 동문에서 만나기전에 숙소로 다시 돌아갔었다. 자신은 딱히 해야 될 것이 없었지만 메이즈가 할 일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추었기 때문에 돌아온 것이다.
꼴꼴-
헤르는 프레야의 성배에 물을 들이 붓고서 성유물의 능력에 따라 성수로 변환된 물을 유리병에 조심스럽게 담고 있었다.
"이정도면 되?"
헤르는 성수로 그득히 담겨진 유리병의 뚜껑을 메이즈에게 내밀면서 말했다.
"으음.. 가방이 너무 무거워 활동에 제약이 안 될 정도로 만들도록 하죠. 2병만 더 만들어요."
"애초에 이렇게 귀찮은 짓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첫 의뢰를 언데드를 처단하라는 내용으로 받을 줄은 몰랐거든요. 이거는 그에 대한 만약의 경우고요. 뭐 저급 언데드만 나온다면 사용할 일도 없을 테지만."
헤르와 메이즈는 페루 일행으로부터 언데드를 같이 퇴치하자는 제안을 받고서 언데드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성수를 제작하고 있었다.
"마스터! 몇 방울 떨어뜨리셨어요! 그거 엄청 비싼 값이라구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