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롱 도로롱 푸우-"
가볍게 코고는 소리가 실내를 맴돌았다. 헤르는 이내 신경이 곤두서는지 자신이 누워있는 2층침대의 아래로 몸을 뒤척여 쳐다보더니 자신이 배고 있었던 베개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소리의 진원지로 보이는 아랫 침대에 힘차게 던졌다.
"끄아앟-"
퍽 소리를 내는 소리와 함께 아래에서 외달마의 비명이 들렸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들리던 소리가 이내 잠잠해졌다.
"좋아. 조용해졌군."
그리고 헤르는 다시 몸을 돌려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눈을 감고 숙면을 취하고자 했다.
"뭐가 다 해결 되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메이즈는 하늘비행 마법을 사용해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신체강화를 이용하여 강화된 오른팔로 있는 힘껏 자신의 얼굴에 들이받은 베개를 헤르의 얼굴로 내던졌다.
헤르의 얼굴에 파앙 거리는 베개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내용물이 방안으로 흩날렸다.
하지만 헤르는 눈을 꿈쩍이지도 않았다. 천천히 눈을 뜨고서 뭐하냐는 표정으로 메이즈를 쳐다볼 뿐이었다.
"그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