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럼 거대하고, 바다처럼 넓은 거인이 어느 날 인간들을 찾아와 말했다.
“너희 중 가장 높은 이가 누구더냐?”
왕이 대답했다.
“저입니다. 제가 인간들의 왕이라 불리는 이이옵니다. 저는 모든 인간들 대신 결정하고, 모든 인간들을 다스리며, 그들에게 평화와 약속을 기원하는 인간입니다.”
그러자 거인이 말했다.
“내 친히 너에게 힘 하나를 주겠다.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다. 단 소원은 한 번만 사용할 수 으니, 잘 생각해서 사용하도록 하여라.”
왕은 그것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백성들에게 이 사실을 공표했다. 그는 자신의 소원을 백성을 위해 쓸 것을 맹세했다. 그러자 백성들은 그를 진정한 성군이라, 현자라 칭송했다. 그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하고, 그들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다. 그들은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곧 누군가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의심은 불씨처럼 아주 작은 것이었다.
“과연 왕이 모두를 위해 소원을 사용하리라 믿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