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시스 산간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흡혈귀와 마녀의 사랑이야기는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를 둔 구전이다. 흡혈귀의 모티브가 되었던 비스커블 가는 현재 명맥이 끊겼지만, 그 대저택은 위스콘시스 북부 산맥에 위치한 마을, 요르한에 남아있다. 또한 그 지역에서 마녀사냥이 자주 자행되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마녀는 그 당시 화형을 당한 인물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위스콘시스 지방에는 이 구전을 제외하면 흡혈귀에 대한 전설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원을 추적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되었다. 다만 요르한에 남아있는 기록으로 추측해 볼 때, 흡혈귀는 모기를 닮았다고 전해진 비스커블 가의 마지막 자식일 가능성이 높다. 흡혈귀와 마녀 이야기에 대한 그 외의 자료는 모두 소실되어 남아있지 않다......
-바르세우스 학자의 ‘산간 지방의 전설’ 中에서.
그는 모기였다.
생물학적인 모기란 소리는 아니었다. 다만 그는 모기 같은 남자였다. 그의 입은 툭 불거져 나와 있었다. 코는 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