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사실 오리사는 옴닉보다는 내 포탑이나 디바양의 메카에 가깝긴 하지."
토르비욘이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지휘관으로서 최근에 일어난 젠야타와 옴닉 동료들의 항의를 해결하기 위해 토르비욘에게 조언을 구하려 함께 바에 왔다.
"그건 단순히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다른 옴닉들도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잖나. 뭐가 그렇게 다른 거야?"
나는 불안한 마음에 다급한 어조로 따지듯이 다그쳤다.
"이봐 잭. 나한테 성내지 말라구. 제작자가 그렇게 만든 걸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토르비욘은 남은 술을 들이 킨 후 빈 술잔을 보며 말을 이었다.
"올라델레양이 몇 십년만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아마 옴닉사태 같은 건 애시 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야. 그만큼 올라델레양이 디자인한 인격 코어는 유연하면서도 동시에 엄격하지. 오리사가 제아무리 오래 살고 많은 경험을 한다 해도 결코 인간을 배신하는 일은 없을 걸세. 그게 불가능하게 디자인 되었으니까."
"그럼 결국 젠야타의 말이 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