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어느날
한 남자가 아파트밖으로
고양이를 던져버렸다
보통이면 낙법으로 사뿐히 착지 했겠지만
두앞발이 묶여있었다
안타깝기도해라
이제 얼마 머지 않았다
곧있음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과
질척질척한 키스?를 하게된다
지금이순간
저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주마등이 스쳐 지나간다
고양이 주변의 시공간이 왜곡되면서
모든게 느리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
고양이의 생각을
잠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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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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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평범한 고양이다
이름은 '치즈'
주인이 지어줬다
'(초)코렛 ' 이란 여동생도 있다
....
있었었다
....
이미 저 아파트의 싸이코납치범한테 강간 당해서
죽었지 ...
....
난 곧있음 죽는다
어렸을적 모든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주인이 보고싶다
불쌍한 우리 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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