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함, 무기력함, 희로애락이 담긴 군생활의 작은 산문집 '차라리 군대에 오지 말걸 그랬어'
#9. [위수지역]
외박-외출을 다녀와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군부대인근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다. 뭔가 많이 있는 게 아닌데도 터무니없이 비싸다. 이런 사기꾼들을 봤나. 하지만 병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런 바가지요금을 내야 한다. 위수지역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하루에 11만원씩 쓴다고 가정하고 군생활간 총 21일의 외박-외출을 나간다면 약 231만원이 드는데 이는 같은 기간동안 오사카-교토에 다녀올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나같으면 후자를 선택하겠다.
#10. [팩트폭력]
"와, 이 여자아이돌 다리털 좀 봐. 진짜 더럽다." 상병님 얼굴이 더 더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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