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잠깐만!"
나도 모르게 감탄성을 내질렀다.
전생에 와 본 적은 있지만 일 관련해서 온 거라 구경도 제대로 못 했는데, 제대로 와서 보니 장난이 아니였다. 눈 앞엔 줄줄이 노점이, 저 멀리엔 으리으리한 6층 전각이. 또 한쪽 멀리엔 호수와 깔쌈한 전각이 하나 더. 거기에 전각들은 지붕들도 서로 달랐으나 서로 어울렸다. 현대의 것과는 또 다른 대단한 경치였다.
경치에 감탄하며 현이에게 물었다.
"와, 저긴 뭐 하는 데냐?"
현이는 이쪽저쪽을 가리키며 자세하게도 설명했다.
"여긴 식당가고, 저쪽은 장인들 골목. 건너편 골목은 숙소들이고, 졸업식 하는 본당은 저쪽."
다시금 감탄했다. 진무관 안에 마을을 만들어 놨다. 논밭이 없으니 식량만 빼고 모든 것들 자급자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
"오..."
내가 계속 감탄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 현이는 가상현실 인터페이스로 시간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