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빠... 아... 아...”
어두운 실내안에서 조심스레 사랑을 나누는 이들의 행위가 잔잔하게 울린다.
“거 참 짱나게 나가서 지랄들을 하던지 신경 디게 거슬 리네...”
넓은 실내이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는 터라 몸만 돌려도 옆사람이 닿일 정도로 개인 공간이 없고 좁다.
“아 씨‘발 언제까지 이렇게 있어야하냐...
미친... 정부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거야...?”
가뜩히나 철민 일행 때문에 신경이 날카러워져 있는 태연이 옆라인의 커플들 애정행각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은듯하다.
“누구는 목숨걸고 생필품 구하러 밖에 나가는데, 어느 년놈들은 팔자좋게 물고빨고 지랄들을하고 자빠져있 고... 하... 잘되고 있네... 좋네 좋아...”
하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본능에 충실하고 있다.
철민 일행이 나간지 이틀이 지났다.
보통은 하루를 넘기지 않고 복귀를 했었지만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