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개월
다음 날, 눈을 뜬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아침을 맞았다. 행여나 어제의 결심이 하룻밤 사이 서리처럼 사라져 버렸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확고한 의지가 느껴졌다. 주말인 오늘, 그녀는 옷을 갈아입고 시내 밖으로 나갔다.
카페에 도착한 그녀는 검색창을 열었다. 라스베이거스에 갈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회사 월급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목표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결전을 벌이는 것.
-고수익
검색창에 입력하자 다양한 결과물들이 올라왔다.
-자택 알바, 소자본 창업, 호스티스 ...
‘잠깐, 호스티스?’
김지영은 검색란에 다시 호스티스를 입력하여 꼼꼼히 검색 결과를 훑어보았다. 설마 본인이 살면서 이런 호스티스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줄은 그녀도 몰랐다.
호스티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밤의 세계이다.
낮에는 회사를 다닐 수 있고 밤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그리고 별다른 재능도 자격증도 없는 그녀가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