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여 이 곳까지 오다니 노고가 참으로 가상하도다"
최흉이자 최악의 마왕, 디아블로는 자신의 앞에 당도한 모험가들에게 노고를 치하했다. 이 곳에 오기까지 수 많은 마족과의 전투와 함정, 그리고 온갖 계략와 권모술수를 뚫고온 모험가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그 행동에 경의를 표하였다
"그러나, 짐에게 도전하다니, 도전의 대가는 죽음 뿐이다"
그렇기에, 디아블로는 모험가에게 그들의 운명을 '선고'했다. 작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얼만큼의 동족들이 모험가들의 칼들에 생을 마감하였는가, 모험가들의 실력은 그들의 삶을 보장하기에 정당했다. 그렇기에 '마왕'은 모험가들에게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마왕의 진면모로 그들을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마왕이여 지금 그 말로 유언은 끝인가? 마왕이라고하여 제법 혓바닥이 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정도로 짧다니 예상 밖이군"
마왕의 암흑투기, 보는 것만으로도 신체능력의 저하, 정신의 과부하로 인해 싸울 기개마저 잃어버리는 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