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위험하겠지. 정치에 발을 들여논 순간 언제 어디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받은 퀘스트에는 세계의 정상화. 즉 진정한 평화의 도래를 요망했다.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분쟁은 일어나기마련이고 진정한 평화는 절대 올 수 없다. 다만, 그들이 서로 노력한다면 무의미한 다툼과 전쟁으로인한 피폐는 근절시킬 수 있겠지.
허나,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일전의 퀘스트내용과 지금까지얻은 정보를 취합하여 판단해볼 때 제국의 상황은 썩 좋지 않았다. 정권다툼으로 쇄약해진 국력, 그 틈을 노린 주변의 국가. 그리고 범인류적인 '적'이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 외부의 적은 내부를 단결시킬 힘을 가지고도 남겠지.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전쟁 직후의 제국은 영토확장에대한 욕구가 팽창되고, 결국에는 무의미한 전쟁이 또 다시 행해지고 말겠지. 하지만 남는 것은 분명 풀 한 포기나지않는 땅과, 그 위를 쌓아버린 썩어버린 시체의 탑이다.
이거 완전 외통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