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어떻게 저 좀비들을 뚫고 양재대로를 건너는가 였다.
일단 확인된 바로 놈들은 소리에 예민하기 때문에 좀비 한 놈과 전투를 벌이면 그 소리를 듣고 주변의 놈들이 같이 달려들게 뻔했다.
'누가 좀비들 이목을 잠깐이라도 끌어주면 좋으련만....... 어? 잠깐만..'
순간 좋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좀비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시끄러운 무언가가 있으면 가능했다.
그리고 눈 앞의 도로에는 주인 없는 빈 차량들이 널려있었다.
내가 떠올린 것은 자동차의 경보음이었다.
자동차 경보음은 한 번 울리면 최소 2분 이상은 지속된다.
자동차 경보음이 좀비들을 제대로 붙잡아놓을 수 있다면 그 시간 안에 양재대로를 충분히 건널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내 계획을 신지혜에게 설명했다.
"좀 위험하지 않을까..?"
"이거 말고 뭐 다른 방법 떠오르는게 있어?"
내 물음에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이 방법 외에는 저 좀비들을 뚫고서 8차선 도로를 지나갈 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