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 8
“공주는 찾았나?”
“아직입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 금세 찾을 수 있습니다”
연회의 마지막에 이르러, 빌헬름 국왕은 차기 국왕을 발표하며 연회를 마무리 지었다.
아직 대관식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1 왕자 그리드는 조만간 국왕의 권좌에 오를 것이다.
그런 그에게, 지금부터 처리해야 할 일은 산더미와도 같았다.
왕궁에 있는 자신의 방에 가신들을 불러모은 그리드는 현재 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문제들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다.
“공주는 꼭 생포해라 전해라. 제국이 약해졌다 한들, 그래도 제국이다. 제국의 3녀다. 손에 넣기만 하면, 우리 왕국에 큰 이득이 될 것이다”
“예, 전하”
아직 대관식을 치르지도 않았으나 그는 이미 전하라고 불리고 있었다.
다른 이가 보면 불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곳에 모인 그 누구도 그런 생각은 없었다.
“길버트 경은 어찌 되었는가?”
“그것이…. 역시 선왕 폐하께서 데려가실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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