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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잿빛으로 변해버린 세상, 그 하늘에는 하얀색의 거대한 방주가 떠다닌다. 지상에서 우리는 그들을 보고 배신자 혹은 겁쟁이들이라고 부른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력과 기술력을 지상에서 조금이라도 사용했더라면 세상이 이런 모양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지상은 3개의 집단과 타 차원으로부터 넘어온 ‘그것’들로 분할되어 있다.
기존 국가의 틀을 지키면서 인류의 존속을 위해서 결속을 말하는 집단 ‘세이나카’
인류의 발전은 과학과 혼돈속에서 나타난다며 괴실험을 강행하는 집단 ‘아리샤’
‘그것’들이란 괴생물체와 교감을 통해서 세상을 혼돈으로 집어넣으려는 집단 ‘세리오로스’
‘그것’들이라는 존재가 나타나기 전에는 3개의 집단으로 나눠지지 않았었다. 애초에 잿빛하늘에 저런 하얀 방주가 비행을 하고 있지도 않았다.
모든 것은 ‘대재앙’이라는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대재앙은 현재 ‘아리샤’의 토대가 되는 집단 ‘제노사이드’에서부터 시작된 인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