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칼 하이드의 가슴에 통증이 느껴졌다. 이는 수술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칼 하이드의 육체를 자신의 정신에 연결시킨 에리카도 느낄 수 있었다.
‘환자의 상태에는 문제가 없음, 가슴의 통증은 다른 생명체에 의해서 느껴지는 것.’
에리카가 진단한 것은 칼 하이드의 고통이 아니라 그와 연결되어 있는 ‘그것’들의 고통이었다. 그렇기에 그를 무시하고 수술을 감행했다.
칼 하이드의 뒷목부분을 절개해 소형 칩을 안에 이식한다. 그 후에 상처를 봉합하고 재생력을 높여주는 주사를 주입했다.
‘그리고 남은 것이 환자의 몸에 있는 ‘그것’을 제거하는 일.’
칼 하이드의 몸에 주입된 ‘그것’을 제거하면 그가 가슴의 통증도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 에리카였다. 하지만 그것은 크게 엇나간 생각이었고, 검은 피부주위를 절단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주입하자 에너지끼리 부딪쳐 스파크를 일으켰다.
‘에너지의 거부반응. 전에 봤던 하운드의 것인가? 아니면 잠들어 있는 새로운 생명체인가.’
새로운 생명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