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프레이 아이데른. 아리샤의 ‘E’ 제 3구역의 지배자. 그자가 있는 곳에 문이 열렸다. 그의 눈에 띈 것 흰 가운을 입고 있는 어느 여성이었다.
“오랜만이야, 프레이.”
여성은 웃으면서 프레이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가슴에 명찰이 일정한 간격으로 붉고 푸르게 반짝였다. 명찰안에 적힌 것은 수석연구원 S.일리어스였다.
프레이의 몸은 벽과 일체 되어 있어서 움직이지 못한다. 제 3구역의 공중정원 제어실과 일체 된 몸은 공중정원에 결계를 만들면서 제어실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서 가끔씩 프레이 앞의 여성이 프레이의 몸 상태를 관리 해주었다.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랜 벗이여. 이름이 바뀌었군.”
“그럴만한 일이 있었어. 따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거든.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너의 몸과 기능을 조금 조정하려고.”
S.일리어스는 벽에서부터 나와있는 프레이의 상체에 주사위를 꽂아 넣었다. 프레이는 자신의 몸에 차가운 액체가 흐르는 것을 느끼고 S.일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