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5세. 무직. 취직은 생각도 안하는 폐인 그게 내 모습이다. 일류대학을 졸업후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극심한 업무스트레스로 1년도 못채우고 나왔다.
재취업을 위해 노력했던 적도 있지만 중소기업은 오히려 대기업에 다녔던 경력이 거부감이 들었는지 면접도 볼기회를 주지 않았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다는 핑계로 집에서 띵가띵가 놀고먹고 있다.
머리를 감은 것이 언제였던가? 밖에 나간 것은? 어쩌다가 이렇게 되버렸을까...
내일은 정말 열심히 살거야. 구직활동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돈 왕창 벌어야지..
항상 머릿속으로 생각만 할 뿐 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시시껄렁한 가십거리나 찾아 다닌다.
"김선호씨"
혼자인 방에서 나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온몸의 털이 쭈뼛서고 소름이 돋은체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어떠한 것이 널부러져 있었고
그것은 차츰차츰 인간의 형상으로 변하더니, 이윽고 말끔한 정장차림의 남성으로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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