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쓰레기)』 이라니.....?
아니, 그보다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얼른 거절을 해야겠다. 손을 터치스크린에 가져가자,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거대한 손가락 탓에 실수로 전화를 받아버렸다.
헙
나도 모르게 놀란 소리가 나와버렸다
[ .....뭐해?]
의외로 정상적인 목소리였다.
반응을 해줘야되나, 그냥 끊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요즘 너 트위터 자주 보고 있어]
확실히 페미장군이라는 이 녀석(?)은 트위터 골목에서 알아주는 녀석같다
[이번에 광화문에서 했던 스파르타 연설도 잘 봤어... 많이 변했더라]
뭔가 이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에서 이 페미장군이라는 녀석의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이 녀석의
마음을 가지고 놀 수는 없다. 그게 도리다.
"미안하지만 이만 끊을게"
[잠깐만.....!]
?
[구질구질하게 다시 만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