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보고하라.”
황금빛 아머 슈트를 입은 남자가 말했다.
백 명으로 시작됐던 최정예 부대는 이제 눈대중으로도 숫자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만 남았다. 그럼에도 보고는 필수였다. 미남자 앞에 정렬한 사람들은 한 명, 한 명씩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말했다.
대부분의 대원은 피곤과 고통에 찌든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입은 아머 슈트는 대부분 우그러져 갑옷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았다. 갑옷 틈으로 매우 복잡한 전선이 보였으며 틈 사이로 연신 스파크가 튀어나왔다. 하지만 그들의 눈은 이 지옥 같은 곳으로 들어왔을 때 이상으로 생기가 넘쳤다.
그들의 눈에는 희망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고하는 한 남자를 제외하면 말이다.
“에스트라 로제스. ‘최후의 토벌대’ 부대장 생존 보고합니다. 백 명 중 생존 대원 여섯 명. 보고 완료.”
마지막 여섯 번째 남자가 보고했다. 다른 대원과 물씬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였다.
전투가 끝났음에도 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